오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독일 제품 중 하나를 소개하러 왔습니다!

디아더마 (DIADERM), 독일에는 정말 좋은 화장품 회사들이 많은 거 같아요. 저는 기초화장품에 정말 관심이 많고, 이것저것 즐겨 쓰는데요, 당근오일의 경우에는 주변 지인들이 정말 강추를 해서 유학 초기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답니다. 

라벨지가 더러워진것은 자꾸오일이 옆에 흘러내려서 그렇답니다. 저렇게 안 파니까 걱정마세요 ㅋㅋㅋ (하지만 여기서  이 제품의 단점을 발견할 수 있죠. 아래쪽에 설명할게요.)

일단 제가 구입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,

독일의 무시무시한 건조함 때문이었어요. 저는 악건성이라 피부 유수분 밸런스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데, 한국에서 가져 온 화장품이 떨어진 이후로, 가성비 좋은 독일 오일제품을 찾고 있었는데, 당근오일은 그중에서도 으뜸이였습니다.

두번째 이유는 가성비였어요. 독일 드럭스토어인 DM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, 약 3유로 대입니다. 즉, 한화로 4천원이 안되는... 땡큐쏘머치 가격 ㅋㅋ 안 살 수가 없었죠. 

온몸 얼굴 헤어 등 만능으로 쓰고 있구요.

향은 무향이었으면 했지만 맡기 싫은 향은 아니고 적당히 향긋한 화장품 향이랍니다. 건조한 겨울에 마지막에 싹 발라주면 수분막 코팅되듯이 밤새 촉촉함 :) 아침에 일어나서 내 피부가 화사해지는 그 느낌 뭔지 알죠?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. 

단점이라고 한다면, 제가 잘 못 쓰는건지, 입구가 별다른 펌핑기나 마개 없이 되어있어서 양 조절해서 오일 쓰기가 어렵답니다. 위의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, 오일이 자꾸 묻어나와서 그게 아쉬워요.

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살살~~아주 살살~~ 손바닥에 떨어트리세요. ㅠㅠ

하나 더 조심해야 할 점은, 독일 친구가 말하길, 독일 사람들은 당근오일을 태닝오일 대신으로 쓴다고 하더라구요. 

그래서 당근 특유의 노란색이 얼굴에 꽤 오랫동안 남아있어요. 그래서 마치 황달처럼 노르스름한 얼굴이 된답니다. 따라서 제 경우에는, 밤에만 발랐습니다. :-)  

크기 비교를 위해 포스트 잇 사진 첨부했구요. 

전 자기 전에, 기초 손질 마치고 코팅해주듯 발라서 (겨울에만) 겨울 내내 한통으로도 충분했답니다. 아! 그리고 여름엔 태닝오일로 사용해봤는데, 피부에 수분기도 잃지 않고 예쁘게 태닝되서 좋았어요. 

한국에서 직구 사이트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사용해보시구요, 독일 놀러오신다면 (코로나가 끝난 어언 미래에..) 꼭 한번 트라이 해보세요 :) 추천합니다! 

그럼 다음번엔 다른 좋은 제품으로 인사드릴게요. 츄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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